[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하계 휴가철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오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해수욕장 운행노선 시내버스를 30회 증차하고 배차시간을 기존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이용객 밀집도를 분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하여 심야에 도착하는 관광객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객·화물자동차 안전장치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점검과 차량 불법 적치물,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원 대상으로 무리한 운행·과승 방지 등 안전 준수에 관한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내 공영주차장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보령종합버스터미널 시간표, 운임표 등 각종 안내시설 정비와 대합실 청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일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주정차 및 교통 불편 민원과 가로보안등 장애 등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대천역, 웅천역에서 발열체크 검역소를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수단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특별교통대책 추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수송체계를 구축해 사고 없는 휴가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