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동양케미칼이 지난달 29일 장항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동양케미칼 이선영 대표이사와 노박래 군수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장항공장 착공을 축하하고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 성장을 기원했다.
㈜동양케미칼은 동물 배합 사료의 필수 첨가제인 인산칼슘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7년 OCI그룹의 인산칼슘 사업부를 인수한 후, 중국에 합작법인으로 공장을 신설해 한국과 일본에 제품을 수출했다.
그러나 투자여건의 변화로 중국공장을 철수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으로 이전을 결정한 후 이날 착공식을 가졌고 100억원을 투자해 장항공장을 신설함으로 연간 4만 톤의 인산칼슘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00억원의 매출 증대와 25명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매출 증대에 따라 추가 투자가 이루어지면 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노박래 군수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인산칼슘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장항국가생태산단에 동사가 입주하게 돼 인산칼슘의 국내생산 및 해외수출이 가능해졌다”며 “이처럼 유망한 기업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입주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혁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이선영 동양케미칼 대표이사는 “장항국가생태산단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준 서천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필수 소재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