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각계각층 시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승격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영천의 미래 100년, 기억하며 나아갑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영천의 미래 100년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대구지하철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이 확정 반영됐다는 낭보에 참석 시민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영천의 미래에 대한 큰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방역에 세심히 신경 쓰는 모습이었고 인원 제한으로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영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별별영천’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기념식은 시 승격 40주년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난타, 영천아리랑 등 식전공연, 영천시민 40인의 축하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축하영상 상영, 최기문 시장의 ‘영천의 미래 100년 비전’ 선포, 영천시 새내기 공무원 40명이 펼친 공직자 다짐 퍼포먼스, 영천비전 영상상영 등 다채롭게 이어졌다.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천소방서 박진영 소방사,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송미령 간호사를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영웅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 깊은 코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미래 100년 비전’을 발표하고 ‘인구 30만 도시로의 도약’, ‘작지만 모든 것을 갖춘 도시’, ‘40년간의 열정을 품은 100년 후 더 새로운 도시, 영천’을 강조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미래 100년 도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유지경성의 자세로 이뤄낼 것임을 역설했다.
영천시는 이번 기념식에 맞춰 준비한 역사기록물 전시회를 행사장 로비에서 개최했으며 17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