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우리나라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날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시공무원과 해양경찰, 보령여름경찰서, 소방서, 민간 구조대 등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찾아오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의 관문인 대천역과 웅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해수욕장 진입 주요도로 5곳 등에 총 8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발열체크 검역소가 충청남도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청정 보령의 이름을 드높였다”며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는 피서지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형 K-방역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3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