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가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밀키트 특화상품’을 판매 중이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밀키트(meal kit) 상품 판매는 신도꼼지락시장(동구 가양동)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밀키트 상품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를 밑손질한 양념과 조리법을 함께 세트로 구성해 소비자는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콜드 체인(0℃∼10℃) 방식으로 배달된 밀키트를 직접 요리해 먹으면 된다.
동구청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회장 백호진)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이동선)과의 협업을 통해 총 20종의 밀키트를 개발했으며, 그중 6종(동태탕, 고등어조림, 불고기전골, 제육볶음, 안동찜닭, 바지락칼국수)의 밀키트를 지난 30일부터 온라인 채널(꼼지락 배송,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꼼지락 배송’ 앱을 설치한 뒤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되고 추후 애플 앱스토어 전용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주문 상품은 대전 포함 전국 배송 가능하며 주문 금액이 3만 원 이상인 경우 또는 신도꼼지락시장 반경 2㎞ 이내 배송 시 배송비가 무료이다.
황인호 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밀키트 지원사업을 다른 전통시장까지 확대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키트 상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도꼼지락시장(042-672-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