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해 투자를 결정한 ㈜인스그린 외 1개사와 15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인스그린은 환경플랜트 설비와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하는 우량기업으로 그동안 쿠팡, CJ대한통운, 경인양행 등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인스그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만6084㎡ 부지에 1400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장항국가생태산단이 서해안 물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유치는 코로나 여파로 기업들의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거둔 결실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천군은 입주허가부터 용지 분양, 건축허가 등 모든 절차를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원스톱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착공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투자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 취임 이래, 서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인 장항국가생태산단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현재 22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1단계 산업용지 기준 65%의 분양률을 달성, 성공적인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서천군은 50개 기업과 1조1천억원 규모의 장항국가생태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중에서 20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8개사가 공장을 준공해 가동중에 있다.
더불어 5개사가 공사 중이며, 나머지 7개사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천군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나머지 기업들의 장항국가생태산단 분양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으며,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항공보안장비인증센터와 해양바이오인큐베이터, 지식산업산업센터가 준공되면 관련 산업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2단계 산업용지가 현재 공사 중에 있고 2025년에 준공 계획이지만 그전에 2단계 산업용지도 100% 분양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날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장항국가생태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인스그린에 감사드리며 착공부터 준공까지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 드린다”며 “또한 2단계 산업용지도 준공 전에 100% 분양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우량기업들을 다수 유치해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