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6일 대천해수욕장에서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 등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날 김 시장과 김 처장은 머드관광안내소 여름시장실에서 관광협회, 상인회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머드광장 주변 횟집 수족관에서 검사 시료를 채취해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한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의 유무를 추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설치한 이동식 검사차량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T-PCR)를 이용,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17종 35개 유전자를 4시간 안에 동시 검사해 신속하게 원인체를 밝힐 수 있다.
시는 여름철 관광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대천해수욕장 내 위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9월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비브리오균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으로 주로 수산물을 생식하거나 혹은 덜 조리된 수산물을 섭취하였을 때 감염되므로 여름철 특히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