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 광역도로 분야에 3297억 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대전권역 2개 사업(총길이15.5㎞)이 포함돼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포함된 사업은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사업’과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이다.
2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3297억 원으로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총사업비의 절반인 1649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수십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등 사업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및 최종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다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2건의 도로사업이 완공되면 세종시 및 청주시와 연계성이 강화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약 6000억 원의 편익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개선하고자 각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이다.
계획에 반영된 광역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될 경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