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7일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은 밤까지, 제주는 9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8일(목요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 30∼80㎜(충청·전북 북부·남해안·제주 산지 12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울릉도·독도 5∼40㎜다.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만큼, 특히 이날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 비가 이어지겠다.

내륙 곳곳에 밤까지 벼락을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늦게부터 9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내륙 곳곳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 서울 23도 ▲ 강릉 22도 ▲ 부산 24도 ▲ 제주 26도를 보이겠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도 짙게 끼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전선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몰고 와 날이 후텁지근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로 △ 서울 30도△ 춘천 31도까지 오르는등 △ 대구 30도 △ 광주와 전주 28도로 남부지방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물결은 제주 부근 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ｍ, 남해 1.0~2.5ｍ, 동해 0.5~2.0ｍ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