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오는 12일부터 천안사랑카드로 지역 내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전국 첫 시도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한 택시요금 결제 기능을 도입해 기존 천안사랑카드에 택시요금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시는 택시요금 결제 및 정산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사인 ‘로카 모빌리티’(구 이비카드), ‘티머니’와 협상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천안사랑카드 택시 결제 서비스 시행에 합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택시요금 결제는 카드 IC칩 기반으로 이뤄져 별도 발급 없이 기존 천안사랑카드로 사용하면 된다. 버스요금 결제는 태그 방식이 달라 새로운 천안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 6월 버스요금 결제가 가능한 천안사랑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지역 내 택시요금 결제 서비스까지 시행하는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왔다.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 생활에 정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사랑카드는 많은 애용으로 상반기 발행목표액 2배가 넘는 20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이용 편익을 도모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