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 통한 대기질 개선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차로 30대 보급을 완료했고 높은 수요로 인해 2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차량 1대당 3250만 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급계획 물량 10%인 2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배정하며 18대를 일반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지역 내 기업·법인·단체다. 개인은 세대 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사업장 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며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대리점은 지원신청서를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출고·등록순 방식으로 결정된다.
또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하고 있는 시민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내에 천안시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서도 경부고속도로 입장, 망향휴게소에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경제 거점역할을 수행할 천안시 수소충전소는 1일 100대 충전 규모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이송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기능이 있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며 “지속해서 수소차 보급을 추진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소식알림-공고알림-행정공고/고시)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천안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