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21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평가에서 27개 소속기관 중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 해양경찰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해양경찰관서는 피의자 등 수사 대상자의 개인정보부터 면허 발급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 등 다수의 개인정보를 보유·관리 중에 있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 사항 점검을 통해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가다.
해양경찰청은 소속 27개 기관에서 지난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4일까지 관리중인 개인정보파일 등에 대해 ▲관리체계 구축 ▲보호대책 수립 ▲침해대책 수립 등 3개 분야로 10개 지표, 16개의 항목으로 세분화시켜 평가가 이루어졌다.
보령해양경찰서는 모든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민원인 등 청사 출입자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전문 개인정보 업체에 위탁해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하며 가점을 받아 독보적인 1위를 달성했다.
보령해경은 지난해 평가에서 평점 79.4점으로 소속기관중 7위를 차지했으나 직원 대상의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에 대한 반복 교육과 전문 업체 위탁 등 다방면의 노력으로 102.5점을 획득,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은영 경사는 “개인정보의 오·남용, 유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개인정보 관련 점검과 교육을 통해 현재와 같은 높은 보호 수준을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나 정보유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해양경찰서 등 관공서를 방문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부담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높은 고객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