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경남 거창군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거창군은 목표 공시제 부문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거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는 점, 2020년 고용률 71.2%(2019년 대비 0.3% 상향) 달성과 일자리 7773개 창출(목표 대비 102.4%) 등을 통해 일자리공시 목표 초과 달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296억 원 지급 △공공일자리 13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실직자․휴·폐업자 등 231명에게 일자리 제공 △특고․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청년 등 217명에게 재난지원금 지원 등 고용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자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에 노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창출과 경제살리기에 전 공무원과 기업,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일자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며 나아가 인구도 증가시킬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