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온양온천시장 내 일부 상가 침수로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항에 대해 올해는 피해방지 계획 수립은 물론 상인회와 함께 배수시설 점검 등 사전 준비를 했다.
피해방지계획에는 온양온천시장 내 배수 시설물을 점검, 상가 주변 우수 및 오수 배수구 주변 적치물(장판 등)을 제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물건 안전한 곳으로 옮겨 놓는 등이 담겨져 있다.
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발생이 예상 시 온양온천시장 상인회 24시간 비상대기하고 시와 온양온천시장상인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그동안 온양온천시장 내 배수시설 일제 점검, 불량 배수로 5개소 개량, 하수도 준설, 배수불량 우수관 3개소 정비,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기존 건물 철거 부지 내 경계 물막이 설치, 시민로 한복거리 상습 침수피해 예방 위한 배수로 정비, 온양온천시장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 300개 구입 비치 등 세심하게 사전 준비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온양온천시장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인 개개인의 적극적 협조가 필수적이며, 온양온천시장상인회와 시가 다각적 협력으로 안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평소 상인분들께서는 배수구 악취 방지를 위해 설치한 장판 덮개를 제거하는 등 사전 대비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은호 온양온천상인회장은 “시에서 장마철 대비 온양온천시장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 및 보수가 진행된 것에 안심하며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상인들 불편을 해결해가는 행정에 감사하며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그동안 재난 청정 시장 조성을 위해 526개 점포 대상 화재알림경보기 설치사업, 노후전선정비사업, 가스안전전수검사 실시 등 사업을 완료했다. 매월 아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도로 확보훈련을 실시 하는 등 온양온천전통시장 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