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8일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재확산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최근 기업체와 유흥주점서 발생된 확진자 관련해 방역과 관계자들 전체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관리 결과 근래 5일은 유흥주점發 확진만큼은 0명대로 유지됐었다.
하지만 7일 8명, 8일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촘촘히 관리한 방역체계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연령별 확진자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20대, 50대, 60대가 동일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10대와 10대 이하 연령까지 다양하게 감염되고 있어 가족이나 지인 통한 확산 영향이 적지 않은 추세다.
8일 확진자 유형을 보면 총 13명 중 지인 또는 가족 접촉이 11명(기업체發 등),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등으로 주변인 접촉 원인이 압도적이다.
특히 지난달 전체 확진자는 97명인데 이번 달은 이제 8일인데 벌써 62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유흥주점發과 기업체發이다. 이를 두고 거리두기, 방역 준수 등에 느슨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최근 지역 자체적인 확진과 이로 인한 확산도 문제지만 수도권發 확진이 인접한 각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도 한 원인이다”라며 “본인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이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즉시 검사 받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전체 확진자가 연속으로 1000명대를 넘기고 있어 외출 시, 만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