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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질오염총량관리 제4단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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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질오염총량관리 제4단계 본격 추진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07/09 15:51 수정 2021.07.09 16:01
2030년 목표 수질 달성 위한 도시개발사업 관리·저감 사업 시행
수질오염총량관리 제3단계 목표수질 달성현황./©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2030년까지 하천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량을 제한하는 목표설정과 기본계획인 ‘수질오염총량관리 제4단계(2021~30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는 4단계 사업으로 제3단계 사업의 목표 수질에 비해 강화된 기준(3단계 BOD 5.20mg/L, T-P 0.200mg/L→ 4단계 BOD 4.1mg/L, T-P 0.118mg/L )을 적용받게 된다.

수질오염총량제는 목표수질 한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할당받아 ‘환경과 개발’을 함께 고려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시는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하수관로 확대 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와 불명오염원 삭감 등 추가 삭감 계획도 마련해 4단계사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이란 평상시 고농도로 지표면에 축정돼 있는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강우 시 불특정장소에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2006년도 1단계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3단계사업을 완료한 결과 갑천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사업 시행 전인 2004년 8.0mg/L에서 2020년 2.9mg/L로, T-P(총인, 인화합물의 합계)는 2016년 0.119mg/L에서 2020년 0.104mg/L로 개선되어 목표 수질을 달성했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수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수계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목표 수질을 달성할 계획이며 도시발전과 수질관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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