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관련 최근 전국 단위로 5일 연속 1000명 대 이상 확진이 발생돼 13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9일 13명, 10일 15명, 11일 10명, 12일 25명 발생 등 엄중한 상황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직계는 물론 시민들은 서울과 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자 인접한 천안으로 몰렸다는 의견이 많다.
천안시는 인원제한을 8명에서 4명으로 조정과 영업시간도 12시까지만 승인한다는 방침이고, 상인들은 손님들 신분증을 확인해 수도권 방문자는 가려 받겠으니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을 완화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의견 충돌도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13일 0시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사적모임을 4인까지 허용하는 ‘천안형 방역조치’를 추가 시행한다"며 "이번 방역조치는 거리두기 단계 차이로 인한 풍선 효과에 대비하고 수도권 관련 확진자 급격한 증가, 가족·지인 통한 산발적 감염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공연장 등은 24시 이후 운영할 수 없고 식당·카페는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라며 "100인 이상 모이는 행사와 집회는 금지, 종교시설 및 스포츠 경기 실내 관람은 수용인원 30%까지 허용, 제조업 제외한 300인 이상 사업장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10% 인원에 대한 재택근무 등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12일 오전 11시 도청서 충청남도 전 지역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충남도는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시와 아산시는 인원제한을 4명까지로 하겠다는 내용을 별도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