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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강화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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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강화 검토 지시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07/12 14:42 수정 2021.07.12 15:01
7월 확대간부회의서… 대전형 민간주도 바이오랩허브사업 추진도 주문
12일 오전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대전시
12일 오전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경상지역 등으로 번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전국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는 확진자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정부 지침과 별개로 지역 발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공직자 대응활동과 관련, 허 시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에 맞서느라 공무원들이 상당히 지쳤고, 자영업자 등 시민이 겪는 애로사항도 상당하다”며 “하지만 시청과 자치구는 물론 공사·공단 전 직원이 솔선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안전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허 시장은 지난주 정부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K-바이오랩허브사업에 대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사업과 별도로 민간주도 대전형 바이오랩허브사업 추진할 것을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힘쓴 공직자와 유관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함께 힘을 모은 노력을 바탕으로 시 여건에 맞는 민간주도 바이오랩허브사업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인구감소와 산업경쟁력 약화가 국가적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역별 강점을 살려 지역 자생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바이오분야 발전가능성과 입지 조건이 가장 좋은 대전이 선정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밝혔다.

이밖에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협력본부 활용, 장마철 안전대응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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