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입원환자들 낙상사고 예방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연구과제는 ‘현장 대응 지능형 낙상예방 플랫폼 개발 통한 환자안전시스템 구축’이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1년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에 선정돼 4년간 16억 원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연구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중심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 ICT융합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섭(산부인과, QI실장) 사업 책임교수를 비롯해 백무준(외과, 연구부원장), 길효욱(신장내과), 최성준(이비인후과), 류지원(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익동(핵의학과), 정의현(피부과) 등 총 7명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입원환자들 움직임, 균형 및 보행을 감지하기 위한 스마트 무브먼트 3종 센서 (스마트 침대매트, 스마트 바닥매트, 스마트 실내화)와 다양한 낙상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진단해내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전섭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 없는 병동이 확대돼 환자들의 낙상위험도는 높아졌지만 현장에서 사용되는 낙상위험 예측도구들의 유효성은 많이 부족하다”면서 “낙상 고위험군 환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