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과 안전관리계장인 전성배 경위를 6월 최고 보령해경으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경위는 연안사고 예방과 파·출장소를 담당하는 해양안전과에 근무하며 오천파출소 공간 확충 계획과 파출소 투척용 소화기 배치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전 경위는 오천파출소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고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파출소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 10평 남짓했던 사무공간을 15평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돌입했다.
오천파출소의 경우 낚시어선 등 해양종사자 빈도가 높아 지역 내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장소였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의 협소함·대기장소 부족 등의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포구 부대시설이나 정박 중인 선박 내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면서 초기진화의 필요성과 진압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 파출소에 투척용 소화기를 배치했다.
전 경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명 구조함에 투척용 소화기를 함께 비치하도록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민의 안전과 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발 앞서 능동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치며 최고보령해경으로 선정됐다.
한편, 전 경위는 2017년부터 2021년 2월까지 4년 동안 보령해양경찰서 형사계에 근무하던 베테랑 형사이다.
그동안 형사로 근무하며 충남 서해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건 수사와 우범자에 대한 처벌 등 해양 법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섰다면, 이제는 해양안전을 책임지며 국민에게 안전한 바다와 질 높은 해양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이다.
전 경위는 “주어진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을 했더니 좋은 결과와 포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나은 해양경찰, 어제보다 발전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