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낮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4일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의 열대야속에 13일 밤, 서울의 경우 밤 최저기온이 26.3도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4일보다 23일 빠른 것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또, 수요일은 새벽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권 내륙 등을 중심으로 5∼60㎜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대야 기준인 26도 이상을 유지하겠으며 ▲ 강릉 24도 ▲ 광주 25도 ▲ 대구 24도 ▲ 제주 27도 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 서울 기온이 32도 △ 대전 33도 △ 광주 32도 △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척 덥겠다.
이렇게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에는 좀처럼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폭염 특보가 강화됐고, 서울 서남권에도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기온이 36.8도 가장 높았고, 경주 35.4도, 대전 34.2도까지 오르며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