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 장훈)가 전국 27만8천여명에 달하는 규모의 시민평가단을 모집해 전국적인 재난안전 평가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장훈 회장은 13일 "27만8천여명의 재난안전평가단을 구성한다"며 "재난안전평가단은 전국 시·군·구, 각 지역에서 수시로 재난안전 평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278개 협·단체와 국민안전교육연수원 지회장들과 함께 27만8천여명의 재난안전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재난안전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재난안전총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실시간 재난안전 현황판을 구성해 '안전분야 반부패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 참여 중심의 반부패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좌절감을 초래하는 생활 속 불공정 관행과 부조리를 적발해 재난안전에 대한 정부 부처와 관할 지자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현행 재난안전기본법이 명시하고 있는 재난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장훈 회장은 "행정안전부에서 6대 안전교육을 위해 지정기관을 모두 모집을 했음에 불구하고 지자체나 기관은 지정기관을 활용을 하지 않고 다른 기관에 위탁교육을 맡기고 교육을 했다고 허위 보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에서 정한 재난안전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에 구성하는 재난안전평가단은 재난안전교육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도 감시하고 적발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다.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행정안전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안전, 범죄신변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전국 221개 지회와 함께 공동훈련기관을 설립,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자격자를 양성해 현장 재난안전관리인력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