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전국에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15일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밤사이에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6일 새벽 5시까지 중부 내륙, 전북 내륙, 경상권 10∼60㎜이며, 많게는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

지역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같은 시간 전남 내륙은 5∼40㎜로 서해 5도는 14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그친 뒤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내륙 중심 35도 이상)으로 높겠으니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인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로, ▲ 서울 26도 ▲ 대전 25도 ▲ 광주 25도 ▲ 부산 25도로 전했다.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 서울 기온이 33도 △ 대전 33도 △ 광주 33도 △ 부산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만큼 덥겠다고 예보됐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ｍ, 서해 0.5∼2.5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이러한 날씨로 찜통더위 속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뇌졸중에 주의 해야한다. 이유는 혈관 파손이나 막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