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양군은 14일‘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세미나’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김종헌 영양부군수를 비롯해 정해걸 경북북부연구원 이사장,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세미나의 기조 발제를 맡은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지역 발전의 흐름과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소개하며, 영양군 내 로컬크리에이터 간 협업 및 연계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세미나의 첫 발제를 맡은 산림청 이민규 사무관은 산림청의 국가 숲길 조성과 방향 설명에서 영양군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향후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경북 북부권역의 백두대간 클러스터를 활용한 공동 연대를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는 외씨버선길 방문객 설문조사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최근 몇 년간의 데이터를 통한 방문객들의 성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언택트 시대의 외씨버선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주민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헌 영양군 부군수는“영양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부터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트레킹 코스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