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얼마 전 서울 관악구 선별검사소 파견공무원이 탈진해 쓰러졌던 일을 언급하며,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17일 SNS를 통해 "폭염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종일 방호복을 입은 채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공무원, 군인들을 보면 감사하다는 말도 사치가 아닐까 싶다"며 "공동체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을 먹고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경험한 적 없는 이번 사태를 이만큼 모범적으로 건너가는 데는 저 무명의 의료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의료진들을 향해 "진이 빠지고 살이 쑥쑥 빠져나가는데도 도망치지 않았다"며 "공동체를 향한 끝없는 책임과 헌신의 마음이 아니라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 모두 부디 조금만 더 힘내고, 조금만 더 서로를 위해주면 좋겠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의료진과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료진에게 폭언을 하거나 행패를 부리는 일도 당연히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람이기에,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진정한 감사와 응원을 보내달라"며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몸짓 하나가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렇게 손과 손, 눈빛과 눈빛으로 이어진 마음의 연대가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K방역을 완성할 것"이라며 "저도 더 많은 의료인력 확보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