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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아파트 화재 시 ‘세대 내 피난시설로’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7/19 10:28 수정 2021.07.19 10:36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 활용
아파트 화재 시 피난방법 홍보./ⓒ천안동남소방서
아파트 화재 시 피난방법 홍보./ⓒ천안동남소방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 저감과 피난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위해 홍보에 나섰다.

19일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지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화염과 연기로 복도·계단을 통한 대피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세대 내에 있는 피난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피난시설로는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이 있다.

경량칸막이는 화재 시 출입문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탈출할 수 있도록 피난을 돕는 석고보드로 누구나 쉽게 발로 차 부수면 이웃집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다. 

대피공간은 화재를 차단하는 내화구조의 벽체와 방화문으로 발코니에 설치되어 화염·연기에 의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공간이다.

하향식 피난구는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해 화재 시 피난사다리를 펼친 다음 아래층으로 피난하는 시설이다.

아파트 구조와 층수에 따라 피난시설이 다르므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에서는 안내문 배부, SNS 홍보 등을 통한 집중 홍보와 아파트 피난시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대피시설은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피난시설 주변에 쌓아둔 물건을 이동시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생명의 통로를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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