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J/70, 옵티미스트(유소년 1인승), 49er(2인승) 등 3개 종목으로 2척씩 대항해 겨루는 매치 레이스 방식이 아닌 여러 척의 요트가 동시에 참가하는 플리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J/70 종목에는 지난 11일까지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낸 여수시청·벅(BUG)·평택 데블스·팀 소풍·팀충남·팀 해운대 등 6팀이 참가하고, 옵티미스트 종목에 40척, 49er 종목에 5척 등 총 50여 척이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요트경기 관람 이외에도 제24회 온앤오프(ON&OFF) 보령머드축제와 맞물려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머드비치케어 등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마리나 컨퍼런스,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해양레포츠(범선·요트·씨카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국제요트대회와 머드축제를 연계해 체험과 관광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요트대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보령을 요트산업의 중심지이자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