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댓글 공작 의혹에 대해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낙연 후보측은 20일 필연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오영훈 의원 명의의 논평을 통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도민의 혈세를 매월 받아 가며 했던 업무는 ‘이낙연 후보 비방 대화방’을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 ‘선거개입, 댓글공작’이었다"면서 "이를 개인적인 일탈로 믿는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오영훈 의원은 "경기도민의 혈세로 경기도민의 안위를 위해 일해야 하는 공공기관 직원이 선거 공작과 정치개입에 주력하고 있었다는 것은 최소한의 공직자 자세를 저버린 행위"라며 "중앙선관위는‘선거개입, 댓글공작’을 발본색원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영훈 의원은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채용은 이사장이 제청한 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며 "교통연수원 급여 인상률(원장 5%, 직원 3%, 진씨 26%)을 고려했을 때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버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의 '댓글 공작'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법에 위반될 요소가 있다면 당연히 수사 의뢰하든지 고발 조치할 것"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