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1일은 열돔현상(지상 약 5~7km 상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된 상태에서 뜨거운 공기가 반구 형태의 열막을 형성하여 지면에는 뜨거운 공기가 고여있게 되는 현상)으로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은 뜨거운 날씨가 이어 질것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지역은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중복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로 ▲ 서울·인천·제주는 26도로 ▲ 대구는 23로 시작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고,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서울 낮 기온이 36도 △고양 37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ｍ, 서해 0.5∼4.0ｍ, 남해 1.0∼4.0ｍ로 예상된다.

한편, 연일 열기가 쌓이면서 점점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 비공식 기록으로는 포천시 관인면 기온이 35.5도까지 올라 가장 더웠고, 서울도 31.8도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