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일 LH장항사업단 회의실에서 장항국가생태산단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장항국가생태산단 투자협약 체결 기업들의 원활하고 신속한 투자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투자 진행을 위한 요청사항을 접수하고 분양 및 조기 착공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가졌다.
우선 9월중 공사 착공이 필요한 A기업의 신속한 투자이행을 위해 군은 사전에 동사의 입주허가를 관계기관과 검토 완료하고, 이날 실무협의를 거쳐 1만2192㎡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항국가생태산단내 공사 중인 ㈜동양케미칼의 2차 투자를 위한 사업대상지 선정과 분양계약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동양케미칼은 현재 장항국가생태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동물 배합사료의 필수 첨가제인 인산칼슘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인산칼슘을 생산할 예정이고 200억원 가량의 매출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1차 투자가 완료되면 100억원 규모의 2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서천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B사는 장항국가생태산단 2단계 사업부지에 14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날 수립된 투자계획에 맞춰 사업 대상 부지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LH장항사업단과 긴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2023년 1월 착공 예정으로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나, 사업 예정부지의 기반공사가 신속히 마무리돼 착공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서천군과 LH장항사업단은 업체의 투자 예정부지 제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서천군은 지금까지 장항국가생태산단 1단계 분양용지의 65%를 분양했으며, 그동안 50개 기업들과 약 1조1000원 규모의 투자협약체결을 맺었고 이중 20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8개사가 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에 있고 5개사는 한창 공사가 추진 중이며 나머지 7개사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올해 1단계 산업용지 분양을 완료하고 약2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2단계 산업용지 기업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군은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2단계 산업용지의 신속한 공사추진은 물론 해당 산업용지의 선 분양공고를 추진 중에 있다.
노희랑 투자유치과장은 이날 실무협의회를 통해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1단계 산업용지가 준공되는 만큼 투자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이행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사업추진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며 “더불어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2단계 산업용지의 분양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