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첫 지역방문 일정으로 포항 벤처기업 육성 거점단지와 경주 감포 지역에 건립 예정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현장을 찾았다.
김 총리는 먼저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지역 일선 현장의 방역상황 점검에 나섰다.
낮 12시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김 총리는 전통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해 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방역상황과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포항 벤처밸리 거점인 포스텍 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에 참석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9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 6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개관식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건물소개, 국무총리 등 참석인사 축사, 응원 및 기대 메시지 영상 상영, 개관 세리머니, 입주 벤처기업 방문, 건물 공간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포스텍 등 지역의 우수한 인재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벤처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 일행이 오후에는 경주 감포읍에 조성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