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안산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리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가 기록한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 기록(673점)을 25년 만에 경신했으며, 혼성단체전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도쿄올림픽부터는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5개로 늘었으며,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전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장민희(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이 675점으로 3위를 기록하면서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안산과 함께 출전할 남자 선수는 23일 오후에 열리는 남자 예선 랭킹라운드를 통해 결정되며, 혼성 단체전은 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