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사학 개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차원 '사립학교 공정채용' 개혁에 나섰다고 말한 이재명 지사는 "지긋지긋한 사학 비리의 역사, 반드시 끊어내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사학 비리는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국민들 조롱하는 일"이라며 "이런 것을 방치하면서 아무리 '공정' 외쳐봐야 소용없다"고 역설했다.

'사립학교 공정채용 협약'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월 경기도에서 야심차게 시작했다"며 "채용의 전 과정, 1차 서류부터, 면접, 수업 실기까지 교육청에 위탁하는 방식으로서, 이제 밀실채용 하지 말고 공정하게 채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사학 개혁은 민주정부의 발자취가 담긴 개혁으로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특히 심혈을 기울였던 개혁"이라며 "4기 민주정부가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 더 멀리, 끝까지 가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득권의 거센 저항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국민 모두가 공감하시는 문제, 그러나 기득권 반발로 스리슬쩍 넘어가는 문제, 용기와 결단으로 끝끝내 해결하는 것이 이재명식 개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