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뉴질랜드 태권도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화제다.
25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주인공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Thomas Stewart Burns, 22세)는 나사렛대 태권도학과 4학년으로 2019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도쿄올림픽’ 겨루기(-68kg급)에 출전한다.
토마스는 6세 때 무술영화를 좋아해 부모 권유로 동네 태권도학원에서 처음 태권도를 배우게 됐으며, 2016 뉴질랜드 주니어 국가대표, 2017·2019뉴질랜드 국가대표, 2020 오세아니아 올림픽 선발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뉴질랜드에서 개최 된 태권도대회에서 나사렛대학교 태권도 선수들 훈련과 경기모습에 매료돼 태권도를 배우고자 2018년도에 나사렛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라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선수는 25일 겨루기(-68kg급) 세계랭킹 2위인 영국의 브랜들리 신든(Bradly sinden) 선수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