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패했다.
단체전은 3명이 팀을 이뤄 1인당 3분 1라운드씩 3차례 겨뤄 총 9라운드를 치르며, 45점을 먼저 얻으면 경기가 끝난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미국을 38-3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38-29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지만 에스토니아 벽을 넘진 못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 여자 에페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획득 이후 9년만에 결승전에 올라 또 한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