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29일 오후 3시부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한불안의학회 PTSD 연구회와 공동 기획한 ‘트라우마 전문가와 함께하는 좌담회’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트라우마: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연계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문가 채정호 교수와 정찬승 박사를 초청해 함께 트라우마를 경험하더라도 예술창작과 감상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좌담회를 기획한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좌담회는 공감미술로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자아성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라며 “어려운 시기에 예술이 마음의 벗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정호 교수는 한국명상의학회 창립하고, 옵티미스트 클럽 회장, 긍정학교 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트라우마 전문가로 현재 카톨릭대학교 정신의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찬승 마음드림의원 원장은 국제 공인 융학파 분석가로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홍보이사이며,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이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트라우마를 예술로 승화하는 마음의 회복탄력성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만성적인 정신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승화의 방어기제로써의 예술을 논한다.
특히 융 학파 분석가 정찬승 박사는 실제 예술가의 꿈 분석 사례와 칼 구스타프 융이 창안한 분석심리학적 고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이번 좌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ZOOM으로 진행되며 해당 링크는 미술관 홈페이지 소식란(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