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주민들이 직접 내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는 동 주민총회를 내달 17일까지 11개 동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5개동)와 지역회의(6개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공모와 자체 발굴을 통해 제안된 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숙의·토론과 투표로 내년 추진할 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회의다.

참여예산사업 및 마을문제 등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투표가 진행돼 유튜브와 동 홈페이지에서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1년 동에 제안된 사업은 총 518개로 부서 검토 및 지역회의를 거친 사업에 대해 동별로 주민총회에 안건을 상정해 1억~1억5000만 원의 사업을 선정하며, 확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안으로 편성된다.

동 주민총회 일정은 26일~8월 5일까지 진잠동과 원신흥동, 26일~8월 4일 온천1동, 29일~8월 6일까지 온천2동, 8월 2~11일 노은1동, 26일~8월 5일 노은2동, 28일~8월 5일 노은3동, 22일~8월 5일 신성동, 29일~8월 6일 전민동, 8월 10~17일 구즉동, 29일~8월 9일 관평동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대표적 직접민주주의 제도”라며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투표에 많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