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중구가 오는 9월 30일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제3차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진행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결석 아동이 있는 가구, 영유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이 있는 가구, 양육수당·보육료·아동수당 미신청 가구 등 총 44종의 정보 연계로 추출된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매분기별로 실태조사를 하며 3분기 대상아동은 114명이다.
동 아동담당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후 아동안전 등 위험 감지 시에는 경찰 수사 의뢰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사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고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학대피해 아동 발견 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의료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대면조사가 원칙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아동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