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28일 오후 대전시 교육청, 대덕구청, 대덕경찰서와 합동으로 송촌동 지역 학원과 체육관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27일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과 지난 6월 보습학원발, 이번 달 17일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초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태권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원과 체육관은 밀폐된 공간의 특성 상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고 감염이 학교 등을 통해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학원 관리기관인 교육청과 연계해 지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에 대한 관리를 최고 수준으로 높여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른 좌석 띄우기, 음식물 섭취 금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최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추세를 설명한 뒤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현장을 점검한 허태정 시장은 “아이들은 특성 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의 안전은 사회 공동체가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대전경찰청 및 자치구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4회에 걸쳐 5개구를 순회하며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에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지하상가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