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 지역 내 7개 복지관은 29일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업무협약에 나선 기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위해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7개 복지관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에 뜻을 함께하게 됐다.
협약에는 과도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연계해 채무상담, 채무조정 지원 등을 안내한다. 또 기관종사자와 관계 공무원에 신용회복 및 금융 관련 제도 교육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천안시 7개 복지관은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은빛복지관이다.
권도형 신용회복위원회 천안지부장은 “금융 취약계층이 신용회복위원회 제도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기 천안시 복지문화국장은 “천안시 예산 중 42%가 복지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복지 취약계층에게 소중하게 잘 쓰이기 위해서 복지시설과 기관 간 시스템 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시스템 구축 첫 단추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