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신현무 기자 = 정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에 따라 인천 제물포역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80+ 공공개발 찬성 주민협의회에 따르면, 4차 후보지 8곳 중 제물포 지역의 주민 동의률이 40%를 넘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누적돼 온 이 지역의 개발 욕구에 대한 표출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 측은 “주민 중심의, 주민 입장이 적극 반영된 개발 추진”을 강조했다.
협의회 측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 공기업인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며 “세입자, 소규모 빌라,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책도 적극 마련해 모두가 환영하는 사업추진이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8월 중 주민 동의률 50%를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법이 개정돼 9월 중 시행되는 만큼 차후 주민설명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청사진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민 요구에 대해 이 지역 국회의원인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시 동구미추홀구 갑)은 지난 15일, 찬성주민협의회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은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이 주도해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호, 전국에 83만호의 주택부지를 공급하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