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각종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과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 미래발전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기재부 심의단계부터 힘을 모으기 위해 신규 사업 위주로 건의했다.
특히,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갑사호텔 건축물 정비 사업에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국립공원의 공적 효과 등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과 공주의 도시 간 기능 강화는 물론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로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주~세종 광역 BRT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또한, 역사문화 향유 공간조성을 위한 공주목 정비와 공주·논산·부여가 함께하는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 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당위성도 적극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쟁점 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정치권 공조로 기재부,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총 5,017억 원 규모의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1단계 부처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지역 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긴밀히 대응하고 해당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