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양궁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세트스코어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 슛오프 끝에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안산은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 1위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리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가 기록한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 기록(673점)을 25년 만에 경신한 바 있다.
이로써 안산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전 그리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하계올림픽 최초로 단일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 3관왕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