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찾기 위해 2일부터 9월 24일까지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맞춰 자치구 홈페이지, 현수막, 전단지 등을 활용해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리콜 대상, 신청방법, 제보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제품은 ㈜위니아딤채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김치냉장고이며,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 등이 화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니아딤채는 리콜대상 제품이 전국에 약 278만대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 자발적인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은 ㈜위니아딤채 고객상담실(1588-9588)과 홈페이지(www.winiadimchae.com)에 연락하면 노후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해당 리콜대상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 680건 중 대전시에서 35건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주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변의 가족이나, 이웃 등이 해당 리콜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