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중구는 2021년 빈집정비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예산 6000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텃밭 등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구는 6월부터 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소유자 동의와 정비요건을 충족하는 4곳(유천동, 오류동, 석교동)을 정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8월부터 사전 석면조사 후 철거 공사를 거쳐 9월 중으로 주차장 및 텃밭 등이 조성돼 주민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정비를 마친 대상지는 향후 2년 동안 정비요건으로 공공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중구는 도심 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그 곳을 공공용도로 사용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5채 정도의 빈집을 정비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빈집 51채를 철거, 정비해 마을텃밭, 공공주차장, 마을쉼터 등을 조성했다.
박용갑 청장은 “원도심에 편중된 빈집(폐가‧공가)은 공공의 안전과 직결되는 대상인 동시에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인 만큼, 중구는 적극적으로 정비활동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