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주말동안 코로나19 확진이 한자리수 유지로 나타났다.
최근 유흥주점업 상인들이 자발적 휴업에 들어가는 등 천안시와 민간이 공조한 방역태세가 진행돼 왔다.
31일 토요일에는 7명이, 1일 일요일에는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30%)이 타지역으로 가장 많고 지역 접촉은 하루 평균 1명꼴로 천안시에서 행한 코로나19 방역 등이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주간 일일현황을 보면 26일 21명, 27일 14명, 28일 23명, 29일 9명, 30일 14명, 31일 7명, 8월 1일 9명 등으로 7월 초부터 증가된 두 자릿수가 29일 한 자릿수로 급감 후 30일 잠깐 주춤하다가 31일과 1일 호전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선제적 방문 검사는 물론 이동검사가 필요한 지역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및 철수 등 능동적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 유흥업, 수도권 원정 방문 등으로 증가 일로를 걷던 감염 수가 확연하게 감소한 것에 이어 완치판정자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라며 “현 사태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파르게 증가하던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달 29일부터 급감했고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들어야 한다”며 “감염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상황은 아니므로 우리 모두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나와 가족 그리고 동료를 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7월 31일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9만 8964명으로 목표 대비 40.2%를 달성했고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인원은 6만 9804명으로 14.2%를 기록 중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 된 사례(7월 30일 기준)는 모두 1661건(신규 27건)이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1628으로 대부분이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6건, 중증 이상 반응 사례 22건, 사망 사례 5건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