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기자]= 날씨가 전 주보다는 낮아젔지만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폭염 특보가 계속되지만, 수요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10∼70㎜, 충청권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산지 5∼5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 서울 26도 ▲ 춘천 25도 ▲ 대구24도 ▲ 제주 27도로 시작하겠다.

여전히 전날에 체감 온도는 33도 안팎을 보였고 내일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 서울 낮 기온이 32도 △ 강릉 36도 △ 광주 34도 △ 대구 3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됐다.

오전 일찍까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린 뒤 그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과 충청 이남에 소나기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내외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ｍ, 서해 0.5∼1.5ｍ, 남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