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선문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에서 발달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함께 즐기는 방학생활’ 캠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선문대에 따르면 물리치료학과 유재호 교수를 중심으로 대학생, 대학원생 6명은 천안시 발달 장애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물리 치료, 놀이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기술 등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주최로 교육공동체협동조합 노리아이와 선문대 LINC+사업단 지역문화혁신센터 공동체 활성 사업 지원으로 유재호 교수 연구팀이 총괄 진행을 맡았다.
캠프 기간에는 노리아이에서 다양한 신체 및 인지 증강 훈련 관련된 놀이 프로그램과 AR(증강 현실) 재활 프로그램 등이 참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는 한영신 충청남도의원, 김선홍, 엄소영 천안시의원 등 지역 사회 인사들이 관심을 두고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 장애 청소년들 대상 산·학·관 지원 서비스 모델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호 교수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장애 청소년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교육공동체 협동조합 노리아이 그리고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 사회 장애인들의 역량 및 인권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호 교수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이공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PHR 기반의 발달장애 환자 치료 및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사회 발달 장애인들에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