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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훨훨 날았다”… 올해 발행액 1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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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훨훨 날았다”… 올해 발행액 1조 원 돌파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08/04 11:44 수정 2021.08.04 11:54
총 누적 발행액 2조원 육박… 90만장 발급·일평균 50억원 사용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뉴스프리존DB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뉴스프리존DB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대전시가 발행한 ‘온통대전’의 올해 발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현재(7월 말 기준) 1조324억 원이 발행됐다. 온통대전 앱 가입자는 일 평균 800여 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수는 65만 명에 이르고, 총 90만 장의 카드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통대전은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구매한도 100만 원과 최대 15% 캐시백 확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출시 7개 월만에 9000억 원을 발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도 연초부터 발행액이 계획보다 50%를 초과하고 일 평균 1000여 명의 신규가입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5월 온통세일 기간 약 2주에만 2000억 원이 발행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온통대전의 총 누적발행액은 2조 원을 육박하고 만 14세 이상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온통대전을 가지고 있어 명실상부 대전시 민생경제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대전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대전시

시는 올해 애초 1조3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현 발행추이를 고려하면 연내 약 2조 원 발행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안정적 발행을 위해 추가발행 수요에 필요한 국·시비 확보와 수급 조절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소비변화에 맞춰 온통대전몰, 배달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하반기 온통세일 개최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온통대전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제 온통대전은 단순한 지역화폐의 기능을 넘어 대전시민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다”며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온통대전과 연계한 정책강화 사업을 발굴해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상생플랫폼으로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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