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대덕구가 ‘대덕구 지역사회 통합돌봄협의회 실행단(이하 실행단)’에게 팀학습(Team learning)을 추진하고 있다. 대덕구형 동네돌봄 활성화와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다.
4일 구에 따르면 실행단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단체, 시설의 담당자와 주민으로 구성돼 복지·보건·의료·돌봄 등 민과 관의 경계를 뛰어넘는 거버넌스(governance) 형태를 유지한다.
이들은 서비스 제공과 자원의 연계협력에 관한 협의와 건의, 동네돌봄 추진과 관련된 모니터링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덕구형 동네돌봄 발전을 도모하는 실무조직이다.
이번 팀학습은 대덕구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덕구형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주민, 기관 실무자, 공무원이 매주 특강과 토론과 질의 등을 펼치고 그 결과가 즉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구형 동네돌봄의 핵심은 관주도형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민관 거버넌스 팀학습을 통해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촘촘하고 세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해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